SK건설, 조기행 부회장 단독체제 전환 수펙스행 최광철 사장 역할, 안재현 대표 발탁
고설봉 기자공개 2016-12-21 14:54:51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1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 동안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SK건설은 신임 조기행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2017년을 맞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하는 최광철 사장의 후임으로는 안재현 대표가 발탁됐다.SK건설은 21일 발표된 SK그룹 사장단 및 임원인사 결과를 놓고 축제분위기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최광철 사장은 SK건설 현직 CEO로는 처음으로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황의균 SK건설 부사장은 SK해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최광철 사장의 수펙스추구협의회로의 전출로 SK건설은 2012년 이후 5년만에 다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SK건설은 지난 2012년 2월 조 부회장과 최 사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해 조직을 운영해 왔다. 조 부회장이 재무, 경영기획 및 사업지원, 주택·건축 사업 등을 총괄하고, 최 사장이 화공 및 발전 플랜트와 글로벌마케팅, 인프라사업 부문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SK건설은 다시 조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간다. 조 부회장은 승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SK건설에 남아 조직을 이끈다. 조 부회장이 SK그룹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재무통으로 활동해 온 만큼 SK건설의 재무건전성을 회복할 적임자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플랜트담당 사장 자리는 사실상 폐지된다. 그 동안 최 사장이 담당해오던 해외사업 및 각종 업무는 안재현 글로벌Biz 대표가 맡는다. 글로벌Biz는 기존 최 사장이 담당했던 업무의 약 80% 가량을 소화하는 조직으로 꾸려졌다.
또 안 대표는 황의균 부사장이 맡았던 Industry Service부문장도 겸직한다. 사실상 2014년 안 대표가 SK건설 재직 당시 수행하던 예전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SK가스로 적을 옮기기 전인 2015년 SK건설 Industry Service 부문장을 맡았었다.
안 대표는 이번 인사 전까지 SK가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하는 동시에 당진에코파워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다. 2004년에는 SK D&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SK D&D 설립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조직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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