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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17년 첫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3년·5년물 총 15억 달러, 가산 금리 3T+70bp, 5T+92.5bp…FRN, MS+87.5bp

이길용 기자공개 2017-01-19 08:22:2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08: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선언하고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트렌치는 3년물 고정금리와 5년물 고정금리(FXD)·변동금리(FRN)으로 나눴다.

각 트렌치마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로 결정됐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3년물(3T)과 5년물(5T) 금리에 각각 85bp와 1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종 가산금리는 3T+70bp와 5T+92.5bp로 확정됐다. FRN은 미드스왑(MS)와 87.5bp를 더한 수준으로 금리 산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딜은 골드만삭스, JP모간, HSBC, 스탠다드차타드(SC), 다이와증권, 도이치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최대 주문 물량은 29억 달러에 달했고 최종 수요는 26억 달러로 집계됐다. 3년물에는 9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55개 기관이 주문을 냈다. 5년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에는 각각 10억 달러와 9억 달러의 청약이 몰렸으며 88개 기관과 94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1일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가 만기 도래했고 14일에는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이 만기를 맞았다. 2월 7억 5000만 유로 규모의 유로화채권 등 1~2월에만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약 34억 달러의 외화채권이 만기 도래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통해 차환 자금을 마련했다.

수출입은행의 채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SEC Registered) 채권 중 공시의무 등이 대폭 완화된 '스케줄 B' 형태로 발행된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스케줄 B 발행 자격을 갖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적용받는다. 무디스는 Aa2(안정적), S&P AA(안정적), 피치 AA-(안정적)으로 평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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