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전 흥국자산운용 대표, 연임 가시화 3월 주총서 최종 결정…MMF·채권형펀드 성과 인정
장소희 기자공개 2017-02-27 10:14:3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2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자산운용의 김현전 대표이사가 오는 3월 주총에서 연임할 전망이다. 2015년 3월 첫 취임한 김 대표는 지난 2년 간 MMF와 채권형 펀드에서 선전하며 수탁고를 29조 원 규모까지 올려놓는 등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재임 후에는 해외채권이나 재량투자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자산운용은 오는 3월 1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현전 대표의 재임안을 결정한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18일자로 대표이사에 첫 취임했다.
내부적으론 김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동양증권과 유리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을 거쳐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2년 간 MMF와 채권형 펀드에 힘을 실으며 20조 원 규모였던 수탁고를 29조 원 규모로 키우는데 성공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MMF와 채권형에서만 17조 원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진입한 국내 경제상황에서 '위험관리에 기반한 안정적인 자산 증식'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흥국자산운용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투자 영역이 방대하지만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는 생각 아래 흥국운용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독보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전략도 통했다는 평가다.
김 대표 취임 이후 빠른 속도로 성과를 낸 분야가 바로 채권형 펀드다. 2011년부터 채권운용본부를 맡아온 성일환 본부장을 중심으로 인력과 재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온 결과 대표펀드인 '흥국멀티플레이4(채권)C'의 경우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관하는 '2017 코리아 웰스 매니지먼트 어워즈'에서 올해의 채권형 펀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흥국멀티플레이는 설정 초기 200~3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기준 2500억 원으로 성장하며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김 대표는 평소 해외 자산운용사들의 선진 투자 기법 등을 직접 스터디하는 것으로도 사내에서 유명하다. 영어에 능통한 김 대표는 수시로 해외 운용사들의 새로운 상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찾아 읽어보고 여기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해당 실무자들과 논의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한다.
올해부터는 채권운용에 보다 중점을 두고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미 2~3년 전부터 사전 스터디를 해 온 해외채권과 재량투자 등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김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 향후 임기 동안은 해외채권과 재량투자 분야에서 업계 선두주자들을 따라잡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또 한번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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