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3분기 상장 완료한다 지주사 EB 1500억 중 1100억, 대여금·차입금 상환…4월 청구·9월 상장
신민규 기자공개 2017-02-27 10:33:4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쉬핑이 폴라에너지앤마린의 교환사채(EB) 발행이 마무리되는대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늦어도 3분기 내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이르면 4월말이나 5월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심사승인과 공모를 거쳐 9월에는 모든 상장 일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쉬핑의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유안타증권이 맡고 있다.
공모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주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추진하고 있는 폴라에너지앤마린 EB의 교환대상 주식이 폴라리스쉬핑 지분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EB 투자자들이 교환권을 행사하면 유통물량이 많아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당초 유가증권시장의 빠른 입성을 계획했다. 한국거래소에 과거 폴라에너지앤마린에 빌려준 대여금과 지급보증 금액을 공모 후 해결해도 되는지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래소는 예심청구 전 모두 상환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이후 폴라에너지앤마린의 EB 발행이 추진됐다.
폴라에너지앤마린은 이르면 내달 15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들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입된 자금 1500억 원 가운데 1100억 원 가량을 과거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빌린 대여금과 은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쉬핑이 상장 절차를 밟으려면 과거 폴라에너지앤마린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빌린 361억 원의 장기대여금을 비롯해 매출채권, 미수금, 미수수익 등 총 484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 이밖에 폴라리스쉬핑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됐던 은행 차입금 281억 원도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까지는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만기도래 예정인 회사채 상환을 위해선 계속 공모와 사모를 번갈아가며 조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쉬핑은 당장 내달 100억 원의 사모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어 5월에는 300억 원의 공모채 만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밖에 4월과 7월 각각 50억 원, 9월 100억 원, 11월 1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올해 만기 규모만 총 700억 원 안팎으로 상반기 중에 사모와 공모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폴라에너지앤마린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폴라에너지앤마린의 EB 발행은 교환대상 주식이 폴라리스쉬핑 지분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폴라리스쉬핑의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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