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가치주펀드 등급 우수수 하락 [펀드등급] 신영마라톤 등 신영운용 펀드 대거 포함
장소희 기자공개 2017-04-12 14:34:14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0일 13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치주 펀드의 등급이 무더기로 하향됐다.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로 꼽히는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A'를 비롯해 '한국투자롱텀밸류증권자투자신탁(주식)1'이나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투자신탁(주식)A'등 순자산 규모가 1000억 원이 넘는 펀드들도 등급 하향 대열에 합류했다.10일 한국펀드평가 국내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6.4~2017.3)에 따르면 전달 1·2등급을 받았던 가치주 펀드 상당수가 한 단계 이상 등급이 떨어졌다. 전월 2등급을 받았던 '한국투자거꾸로증권투자신탁(주식)1'의 경우 이달 4등급으로 가장 큰 등급 하락폭을 나타냈다.
3월에 1등급을 기록했던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베어링가치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투자신탁(주식)A', '프랭클린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등이 2등급으로 떨어진 가치주 펀드다. 세 펀드 모두 최근 3개월 수익률이 4~5%대였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2~3%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영자산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 상당수가 등급 하향이 이뤄졌다는 점도 눈에 띈다. 순자산 7000억 원이 넘는 대형 펀드인 신영마라톤의 경우 클래스 A와 함께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K-1호(주식)C'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됐다. 이외에 '신영퇴직연금가치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신영연금가치전환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가치주에 투자하는 연금과 퇴직연금 펀드도 등급하향 목록에 올랐다.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A1'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진 경우다. 이와 함께 '신영마라톤소득공제자투자신탁(주식)C'도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주저앉으며 신영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의 등급 하락세에 힘을 실었다.
이달 4등급으로 떨어진 한국투자거꾸로 펀드와 함께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가치주 펀드인 '한국투자롱텀밸류증권자투자신탁(주식)1'도 등급이 떨어졌다. 전달엔 2등급으로 체면 치레를 할 수 있었지만 이달에 3등급으로 떨어지며 1000억 원이 넘는 한국운용의 펀드 중 유일하게 등급이 떨어진 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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