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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레지던스, 日 마케팅 '강화' 오쿠노 설계사무소 회장·신한은행 주주 등 접촉, 후지TV 방영

김경태 기자공개 2017-04-17 08:25:47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4일 12: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s) 분양을 위해 일본 부호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화권 외 지역의 잠재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본 '오쿠노 설계사무소'의 토시오 오쿠노(Toshio Okuno) 회장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방문해 둘러봤다. 오쿠노 회장은 롯데그룹 오너가와 친분이 있고 업무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다.

일본 후지TV는 최근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촬영한 후 이달 9일 방영했다. 내용은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조명한 것이다. 롯데월드타워 더레지던스팀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평소보다 2~3% 상승하는 등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레지던스팀은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대금과 관련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의 일본 주주들이 방문했고, 해외 분양대행사인 이알에이(ERA)에서 설명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주주들은 일본으로 돌아간 뒤 ERA와 협업하는 센추리21(Century 21)에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문의하는 등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더레지던스팀은 중화권 외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일본의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당한 개인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다.

신 회장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12월에 있었던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의 결혼식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 신 회장은 친분이 있는 슈퍼리치들에게 시그니엘 레지던스와 프리미어7 소개 자료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레지던스팀은 롯데월드타워의 전망과 상징성 외 안정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일본은 지진이 많고, 원전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더레지던스팀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은 안전에 민감한 만큼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롯데월드타워에는 유사시에 대피할 수 있는 5곳의 피난안전구역이 있고, 강화콘크리트로 지어져 외부 충격에도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의 경우 진도 9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점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시그니엘 레지던스 이미지(출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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