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잔틴' 지디이, 투자유치 추진 토종 미세조류 연구기업…항산화 물질 생산시설 구축 진행
양정우 기자공개 2017-04-25 08:06:5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1일 09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세조류 연구기업 지디이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생명 자원인 미세조류를 개발하는 산업은 국가적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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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이는 미세조류 연구에 초점을 맞춘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미세조류는 바다나 민물에 서식하는 단세포 광합성 생물로 흔히 '식물 플랑크톤'으로 불린다.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수중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최저층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연구에 집중해온 물질은 바로 아스타잔틴(Astaxanthin). 천연 카로티노이드 물질인 아스타잔틴은 비타민E의 550배, 비타민C의 600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지디이측에서는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항염증 작용 △항동맥경화 작용 △면역 부활 작용 △항스트레스 작용 △당뇨병 진전 억제 △피부 색소침착 억제 등 다양한 인체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으로 연구했다.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화장품 원료, 사료 첨가물로 판매되는 동시에 최근엔 뇌 질환 예방 물질로도 개발되고 있다.
지디이는 최근 아스타잔틴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아직 미국(Cyanotech)과 이스라엘(Algatechnologies), 중국(BGG), 스웨덴(AstaReal) 등 일부 국가만 대규모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디이는 생산 공장을 경기도 시흥 소재 목감지구에 세울 예정"이라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공장 준공 및 운영 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디이는 수년 동안 아스타잔틴이 추출되는 미세조류 헤마토코쿠스를 배양하는 방법에 매달려왔다. 민물에서 서식하는 헤마토코쿠스는 배양하기가 까다로운 조류로 손꼽힌다. 이제 효율적인 생산 역량을 확보한 만큼 이미 공장을 가동 중인 글로벌업체와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지디이는 세포의 배양부터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조류 개발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결돼있다. 미세조류는 지질 함유량이 높아 바이오디젤의 생산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탄수화물 함유량이 높은 거대조류는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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