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VIP자문, 수익률개선·자금유입 본격화 운용자산 2조원대 회복, 올해 수익률 두자릿수
이승우 기자공개 2017-06-19 08:18:1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3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익률 부진과 자금 이탈로 수년간 곤혹을 치렀던 VIP투자자문이 절치부심하며 반격에 나섰다. 올들어 수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고객 자금도 순유입되면서 운용자산(평가금액 기준)이 2조 원을 넘어섰다.13일 VIP투자자문의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VIP자문의 일임과 자문 총 계약 잔고가 1조8138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문 계약이 꾸준히 줄어 3770억 억원을, 투자일임 잔고는 1조436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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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문의 투자자문 계약은 지난 2014년 8153억 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다. 반면 성과보수를 받아 수익 기여도가 높은 투자일임 잔고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둘을 합친 총 계약 잔고는 지난 2014년 1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부진한 수익률로 자금이 이탈하면서 지난해까지 VIP자문의 자금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급격히 개선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는 게 VIP측의 설명이다.
최준철 VIP자문 대표는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강했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임계약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순유출세가 진정되면서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가운데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VIP자문의 평가 잔고는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평가금액 기준 2조 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의 일이다. 자금 순유입과 더불어 수익률 개선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셈이다.
VIP자문의 수익률은 올해에만 두자릿수(14~15%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5%대 수익률을 거뒀다.
향후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 최 대표는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은 초입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주식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종목이나 섹터 위주의 접근보다 여러 종목과 섹터를 함께 담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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