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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링크, 블록체인 특허기업 '써트온' 인수 40억, 완전 자회사 편입…4차산업 분야 진출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14 09:23:5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4일 09: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한 포스링크가 블록체인 관련 기업 인수를 통해 4차 산업 분야로 진출한다.

포스링크는 블록체인 특허기업 써트온(certon)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인수규모는 총 40억 원이다. 인수대금은 보유중인 현금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해 주는 최신 보안 인증 기술이다.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 암호화폐는 모두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 기술의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5년 내에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 시장으로 성장해 산업전반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올해까지 전세계 은행의 80%가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2025년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발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써트온은 블록체인과 생체인증(FIDO) 관련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기반의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핵심기술을 상용화했다. 가상화페 이더리움 기반의 안정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써트온은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모바일 환경과 디지털 콘텐츠에 최적화된 다차원 블록체인 개발과 2종의 기술특허 출원도 마무리한 상태다.

써트온은 지난 5월 글로벌 기업 A사와 공동으로 생체인증 기반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패스온'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패스온은 국제생체인증 표준협회의 국제표준규격(Fast IDentity Online)을 획득한 것으로 지문, 홍채, 지정맥, 음성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이용한 생체인증 기술이다.

향후 써트온은 블록체인과 생체인증 플랫폼 등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제증명 관리 △무역 송금 간소화 △부동산 전자계약 솔루션 등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아간다는 목표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정부 주도로 올 하반기부터 증권, 금융, 보험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구축에 본격 착수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해당 기술은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인수를 기점으로 써트온의 핵심기술과 포스링크의 시스템통합(SI) 사업 부문간 시너지를 최대화하고, 향후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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