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올해 IoT 가입자 250만 목표" 홈IoT 매출 1000억 전망…공공·산업 영역 확대
김성미 기자공개 2017-06-30 08:11:09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9일 08: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사물인터넷(IoT) 가입자를 250만 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홈 IoT 시장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공공 및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Io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함께 LG유플러스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IoT 가입자를 전년 166만명 대비 51% 증가한 250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5G 상용화와 함께 IoT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가입자 선점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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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홈 IoT는 IoT@hom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물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명과 가전의 원격제어를 통해 외부 침입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사용 전기량 모니터링으로 누진 구간의 전력 차단도 가능하다. 퇴근 전 보일러와 에어컨 등을 작동시켜 쾌적한 집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자동으로 설정해 놓는 것은 물론 음성 제어도 가능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홈 IoT 서비스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현재 허브, 에너지, 안전, 가전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35가지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50가지로 확대한다. 빅데이터도 적극 활용한다. 홈 IoT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공공·산업 IoT는 지난해 111만 명의 가입자를 모은데 이어 올해는 150만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NB-IoT 전국망 구축에 맞춰 공공·산업 IoT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 IoT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담배연기 등 대기오염 정보 제공 및 관리, 교통체증을 감지하는 스마트 교통 신호 제어,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 공공장소의 화재 조기 감지 및 알림 시스템, 주차 상황 실시간 안내, 쓰레기 적재량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고양시와 함께 스마트 트래픽 서비스를 구축,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및 공영 주차장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버스정류장의 미세먼지, 매연 등을 측정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산업 IoT는 안전, 보안, 설비, 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업 현장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차량 위치가 관제센터로 전달돼 안전 운행 가이드도 가능하다.
특히 유선 CCTV 설치가 어려운 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 붕괴,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스마트폰 무전기는 일반 무선기보다 훨씬 가볍고 사용도 편리하다. 특히 물류업에 적용될 경우 컨테이너 도착 및 선적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최적의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IoT 시장은 2015년 3조 원 규모였으나 2020년 17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 또한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20년 IoT 매출 1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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