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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00억 ‘오픈이노베이션펀드 1호’ 조성 라이트하우스컴바인 GP, 산은 100억 출자·부산 중견기업 400억 매칭

이호정 기자공개 2017-07-24 07:02:0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9일 10: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과 부산·경남 중견기업들이 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부산시 중구 소재 부산지점에서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1호(1호 펀드)' 조성식을 개최한다. 1호 펀드는 산업은행이 100억 원을 출자하고, 선보공업(100억 원)과 태광, 세운철강 등 부산·경남에 위치한 중견기업 13곳이 400억 원을 각출해 매칭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1호 펀드의 위탁운용사(GP)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이 맡는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지난 3월 기성전선·선보공업·오토닉스·조광페인트·코메론·태광·한국선재·세운철강 등 부산·경남 지역의 중견기업 2~3세 경영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벤처투자사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의 대표이사는 선보공업의 최영찬 대표다.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인 선보엔젤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이번 1호 펀드 조성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부산 소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탈 업계는 1호 펀드가 부산시의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도 많고, 벤처열기 또한 서울 못지않지만 스타트업을 지원할 만한 재원이 부족해 상당수 인재가 서울로 상경하던 게 문제로 꼽혀 왔다"며 "1호 펀드로 재원이 확보되는 만큼 인재 수급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부산중기청 및 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벤처캐피탈 대표들과 스타트업 활성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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