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7월 24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산센터가 올 상반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부자들이 꾸준히 유입돼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분당센터와 지난해까지만 해도 부진한 성적을 냈던 반포센터가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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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2017년 상반기 신한PWM 컨퍼런스'에서 신한은행 PWM부산센터가 최우수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신한PWM 컨퍼런스는 신한은행 WM그룹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반기동안의 성과를 결산하고 우수 센터 및 프라이빗 뱅커(PB)를 선정하는 자리이다.
상반기 으뜸상을 받은 부산센터는 2013년 4월에 개점한 센터로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서면 롯데호텔에 위치해있다. 부산 내의 전통적인 부촌인 동래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지역 센터 중에서도 자산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정체되면서 올해 초 센터장을 교체하고 팀장 수를 줄이는 등 변화를 거듭하면서 올해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는 평이다.
금상을 받은 센터는 분당센터와 반포센터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분당센터는 정보통신(IT) 및 게임기업이 다수 위치한 판교 지역까지 커버하고 있어 고액자산가들이 다수 배출되는 곳"이라며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역시 성과가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반포센터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성과가 좋지 않았던 반포센터는 올 초 센터장이 교체되고 연초부터 비교 군내 1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반포센터에서는 개인 시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베스트 PB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등 총 4팀이 상을 받으면서 센터 내 대부분의 팀장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동상을 수상한 곳은 서울파이낸스센터와 이촌동센터, 대구센터 세 곳이었다. 이 중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신한은행의 초창기 PB센터였던 강북센터가 모태가 되는 곳으로 자산관리 역사가 깊을 뿐 아니라 자산규모가 2조 원에 달하는 곳으로 신한은행 내에서도 초대형 센터에 속한다. 은행 관계자는 "워낙 실력있는 PB들이 많이 모인 곳이고, 자산규모가 커 할당된 실적도 그만큼 많은 곳"이라며 "상반기에 상을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노력상에는 도곡센터와 목동센터, 광주센터가 선정됐다. 은행과 금융투자 간 시너지가 가장 우수했던 센터에게 주는 PWM 히어로 센터에는 여의도센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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