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펀드레이징 덕 '영업이익 늘었다' 조합관리보수 5억원 신규 유입.. 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104% 증가
이호정 기자공개 2017-07-31 08:09:4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8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가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펀드레이징 한 조합의 관리보수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가운데 순조로운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영향을 미쳤다.
|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것은 지난해 연말 결성한 펀드의 조합관리보수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DSC인베스트는 지난해 12월 580억 원 규모의 'DSC 유망서비스산업펀드'와 420억 원 규모의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를 결성했다. 이후 DSC인베스트는 올 상반기 해당 펀드의 투자금 소진에 매진했다. 그 결과 2분기 두 펀드에서 조합관리보수로 약 5억 원이 유입됐다.
조합관리보수는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DSC인베스트의 영업비용 대부분은 인건비이다. 1년 새 충원한 인력이 1명에 그쳤다. 결국 올 2분기부터 신규로 받게 된 조합관리보수가 실적 개선의 효자 역할을 했던 셈이다.
투자금 회수 성적도 실적 개선을 거들었다. DSC인베스트는 올 2분기 유바이오로직스 등 4개 기업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들 기업 지분 매각으로 DSC인베스트가 거둔 내부수익률(IRR)은 평균 51.24%이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에서 올 2분기 5억 원이 넘는 조합관리보수(연간 22억 원)가 들어왔다"며 "엑시트 수익률과 자금운용 차원에서 투자한 타기업 주식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영역에서 ‘대박'이 나오진 않았지만 전반에 걸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