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진흥협회, 역삼동 대세빌딩 매입 개인으로부터 275억에 매수, 사옥 활용·일부 임대
김경태 기자공개 2017-08-29 08:17:2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0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서울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대세빌딩을 사들였다. 사옥 용도로 활용하고 일부는 임대할 예정이다.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올 1월 역삼동 831-44(역삼로 111)에 있는 대세빌딩 토지와 건물을 개인으로부터 매입했다. 거래가격은 275억 원이다.
물건의 토지는 지목이 대지다. 면적은 501㎡다. 도시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12층이고 연면적은 5593㎡다. 역삼로에 인접해 있고 신분당선 강남역 4번 출구에서 7분 정도 떨어져 있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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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사들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987년 4월 '정보통신진흥협회'로 설립됐다. 1992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로, 2001년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2010년 9월 23일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변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방송통신 신용정보관리,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정보통신 자격검정사업, ICT 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정보 제공, 방송통신 기업의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한다. 현재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대세빌딩 매입 자금 대부분을 금융권에서 조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 2월 국민은행 서초동 종합금융센터와 근저당설정계약을 체결했다. 채권최고액은 192억 원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대세빌딩을 본점 및 본사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다. 서초대로 350(서초동 1678-2)에 있다가 올 3월부터 대세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건물을 전부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며 "1층은 주차장이고 2층부터 5층까지 임대를 하기 위해 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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