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생명 자금유입 감소…자산증가세 둔화 ③[자산운용사 경영분석/일임분석]은행·연기금 자금 이탈…유동성자산 운용 비중 확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7-08-29 13:53:4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일임계약 자산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됐다. 지난해 20조 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으로 자산총액이 67조 원을 웃돌았지만 올해 들어서 채 1조 원도 늘어나지 않았다. 한화생명으로부터 이관받는 자금 유입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일임계약 자산총액(계약금액)은 6월 말 기준 68조 4696억 원이다. 작년 말 67조 6739억 원에 비해 7957억 원(1.18%)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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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의 일임계약 자산총액은 2015년 말 47조 9519억 원이었으나 2016년 말까지 1년새 19조 7220억 원(41%)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만 17조 원 넘게 자금이 유입됐다. 모기업인 한화생명 증권운용부 인력 이동으로 보험사 고유계정 자금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보험사 고유계정은 올해도 8568억 원 늘었지만 작년 하반기보다 증가세가 한층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인력이동이 마무리되면서 고유계정 자금 유입도 일단락 됐기 때문이다.
연기금(공제회 포함)과 은행 자금도 쪼그라들었다. 연기금 자금은 올 초 3조 6576억 원에서 3조 5302억 원으로 1780억 원 줄었다. 같은 기간 은행자금도 2113억 원에서 1997억 원으로 116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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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여전히 보험사 고유계정이다. 전체 일임재산 중 70%를 웃도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특별계정까지 포함할 경우 일임재산 중 보험자금의 비율은 95%에 육박한다. 올 들어 늘어난 보험자금은 9347억 원이다.
보험자금이 주를 이루다보니 일임재산 운용방식도 채권중심의 보수적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채권 등의 채무증권 운용규모는 63조 1003억 원으로 전체의 87.69%에 달했다.
나머지 주식 등의 지분증권과 펀드 등의 수익증권 운용규모는 각각 4조 1253억 원, 3조 2294억 원이다. 각각 전체 일임재산 중 5.73%, 4.49% 씩 차지한다. 또 작년 말 5000억 원 가량에 불과했던 유동자산 규모는 1조 3185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임재산 중 1.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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