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에쿼티 펀드매니저, 성과급 '잔치' [자산운용사 성과보수 분석] 35명 13억 가져가…우수한 수익률 반영
최은진 기자공개 2017-03-27 08:23:1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4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한화자산운용이 펀드매니저에게 지급한 성과보수 13억 원은 모두 에쿼티운용본부에 돌아갔다. 벤치마크는 물론 목표 수익률을 초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데 따른 결과다.최근 한화자산운용이 내놓은 '2016 회계연도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투자업무담당자 35명이 총 13억 원의 성과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펀드매니저가 총 120명 가량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3분의 1에게 지급된 셈이다. 1인당 평균 수령 금액은 약 3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업무담당자는 임원급이 아닌 일반 펀드매니저로, 한화자산운용은 초과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성과는 절대 수익률과 상대수익률 등 핵심성과지표(KPI)를 통해 산정한다. 지난해 지급한 성과보수는 전년도인 2015년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성과보수를 지급한 35명의 펀드매니저는 모두 에쿼티본부 소속이었다. 에쿼티본부는 주식형 공모 및 사모펀드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난 2015년 채권·대체투자 등 타 본부는 물론 경쟁 운용사와 비교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사모펀드의 성과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이에 에쿼티운용본부에서 일하는 펀드매니저 대부분에 성과보수를 지급했다. 물론 개인 성과의 편차에 따라 금액은 차등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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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1년간 공모 주식형펀드에서 약 6%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절반이 동종유평펀드 중 중상위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같은기간 설정액은 154억 원 줄었지만 AUM( 순자산가치)은 540억 원이 늘었다. 보다 압축적인 포트폴리오로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사모펀드의 성과는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펀드평가가 집계한 국내주식형 펀드 중 1년 수익률을 통해 산출한 등급에서 지난 2015년 말 기준으로 한화자산운용은 전체 운용사 중 1등급 펀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등급은 펀드 수익률, 변동성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산출된 점수가 가장 높은 펀드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주식형펀드 성과가 타 운용사와 비교해서도 매우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펀드매니저들에게 총 13억 원의 성과보수를 지급했는데 이는 주식운용을 담당하는 에쿼티본부에게 돌아갔다"며 "공모는 물론 사모펀드 수익률이 높게 나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차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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