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아쉽게 깨진 소비자보호 무결점 이력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전부문 양호' 획득 실패
안영훈 기자공개 2017-08-30 13:40:46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9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무결점(無缺點) 이력에 금이 갔다. 국민은행은 2015년에 이어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10개 부문 '양호' 판정 획득을 노렸지만 금융사고 부문 평가에서 아쉽게 '보통' 판정을 받았다. 그 결과 '10개 부문 '양호' 판정을 받았던 201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와 달리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는 '9개 부문 양호, 1개 부문 보통' 판정에 만족해야만 했다.금융감독원은 29일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개 부문 평가로 이뤄진 201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발표 전 금융업계의 관심은 2015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66개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전 부문 양호 판정을 받았던 3사(국민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가 또 다시 전 부문 양호 판정을 받을지 여부였다.
신한은행과 대구은행은 2년 연속 10개 부문에서 모두 양호판정을 받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무결점 이력을 이어나갔다. 반면 국민은행은 '9개 부문 양호, 1개 부문 보통'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이맘때 2015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전 부문 양호 판정 결과를 통보받은 날 윤종규 국민은행장은 직접 소비자보호부를 찾아 직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토록 금융소비자보호에 신경을 쓰고 있는 국민은행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결과다.
국민은행이 전 부문 양호 판정을 놓친 결정적 이유는 금융사고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는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 등을 금융소비자보호의 한 부문으로 평가하는데 국민은행의 경우 금융사고 금액이 평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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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국민은행에서는 총 2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22건은 금융사고 금액이 '10억 원 미만'이었고, 단 한건만이 '1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이었다.
2016년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20건이다. 전년보다 건수는 3건이 줄었다. 18건의 금융사고 금액은 '10억 원 미만'이었고, 두건의 금융사고 금액이 '10억 원 이상~100억 원 미만'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의 금융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금융사고 금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금융사고 부문에서 2015년 '양호'판정이 2016년에는 '보통' 판정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경우 다소 아쉬움이 크다"며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밝힐 순 없지만 금융사고 금액이 간발의 차이로 양호 판정 기준을 넘어서면서 보통 판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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