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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모임', IPO 주관사 삼성증권 내년 코스닥 상장 도전…美 드럭스토어에 아리얼 론칭

양정우 기자공개 2017-09-27 16:40:0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5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코스닥 상장에 나서는 케이-뷰티(K-Beauty) 기업 '모임'이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화장품 브랜드 아리얼을 미국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CVS Pharmacy)에 공식 론칭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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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K-뷰티 모임은 삼성증권을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주관사로 확정했다. 앞서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었다.

K-뷰티 모임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초 CVS Pharmacy에 아리얼 제품을 론칭한 만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K-뷰티 모임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억 원 수준으로 전년(87억 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리얼은 자연주의 콘셉트를 가진 화장품 브랜드다. K-뷰티 모임이 CVS Pharmacy에 입점시킨 아리얼 제품은 총 7가지 라인(24품목)으로 파악된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세븐데이즈 마스크팩'과 '주스클렌즈 마스크팩', '브릴리언트 톤업 EGG 크림·오일', '아쿠아블라스트&베리블라스트' 등을 선보였다.

K-뷰티 모임은 여러 파트너사가 모여 브랜드 개발부터 상품 기획, 유통 업무까지 수행하는 '전략적 제조자개발생산(ODM)'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우제약과 SK바이오랜드, 제노포커스 등이 주요 파트너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리얼은 미국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세븐데이즈 마스크팩의 경우 미국은 물론 중국, 미얀마 등에 납품되고 있고 지난해엔 홍콩 현지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IB업계에선 K-뷰티 모임이 IPO 시장에서 투자자의 이목을 끌지 주목하고 있다. 근래 들어 케이-뷰티 기업이 사드 배치 이슈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중국 매출에 타격을 받은 기업이 적지 않다. K-뷰티 모임의 경우 수출 창구가 다양한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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