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사회책임투자펀드' 출시한다 해외 기관투자자 타깃, 사모펀드로 출시…서스틴베스트와 협업
서정은 기자공개 2017-10-19 09:04:0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7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사회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착한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품 출시의 필요성이 생겼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SRI펀드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상품경쟁력을 타진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접촉하고 있다.
SRI펀드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모형을 토대로 기업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상품을 말한다. 국내에는 2001년 처음 출시됐으나 생소한 테마, 부진한 성과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SRI펀드가 다시 관심받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투명한 기업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로 인해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이 커진 셈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SRI펀드는 17개로, 올 들어 3개가 신규로 출시됐다.
펀드의 자문은 외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맡게될 전망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민간 의결권 자문회사로 기업들의 ESG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전략 컨설팅, 주주총회 의안 분석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임자산운용과 손잡고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라임-서스틴 데모크라시 사모펀드'를 론칭한 바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사모펀드로 출시를 계획 중이다. 국내 시장 투자를 원하는 해외 기관들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상품이 출시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외 기관들과 접촉했으나 반응이 미온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SRI펀드 투자를 원하는 기관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략적인 펀드 출시 계획만 잡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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