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의 '내정자' 명함 [금융 人사이드]내달 21일 취임 후 공식직함 변경…리브온 론칭행사 '사실상 데뷔식'
원충희 기자공개 2017-10-27 14:52:09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4일 15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취임 전까지는 내정자 명함입니다."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4일 열린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장. 허인 국민은행장 내정자(사진)는 바뀐 명함을 건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국민은행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됐지만 그는 여전히 내정자다. 그의 명함에도 '은행장(내정)'이란 단어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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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공식취임 전까지는 내정자 신분이기 때문에 명함에도 '내정'이 표기돼 있다는 게 KB금융지주 관계자의 설명이다. 달리 말하면 허 내정자는 국민은행 주총부터 KB금융지주 주총까지 43일 동안 내정자 신분으로 공식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내정 표시가 된 명함을 들고 다니게 됐다.
허 내정자의 취임일자를 KB금융지주 임시주총 날짜(11월 20일) 이후로 정한 이유는 윤종규 회장과 임기를 맞추기 위해서다. 윤 회장은 내달 주총을 통해 KB금융지주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이날 KB부동산 리브온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는 허 내정자가 은행장으로 선임 확정된 이후 첫 공식행사다. 그는 언론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무대 위로 올라가 기자들의 질문을 직접 받고 답변했다. 사실상 은행장으로서의 공식데뷔나 마찬가지인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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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국민은행이 부동산대출에 강한 은행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경쟁은행들도 주택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온 노하우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예로부터 소매금융에 강한 은행이었으며 2001년 주택은행과 합병한 이후 주택담보대출에서 발군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타 은행들도 가계대출을 늘리고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하면서 기존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축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월 종합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이 출시됐다. 고객 니즈에 맞는 부동산과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영업을 지원하는 상생모델이라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리브온 브랜드 광고모델로는 방송인 서장훈 씨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 내정자를 비룻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부동산 관련 내·외부 전문가, KB협력 우수 공인중개사, 협력업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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