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 HP 복합기사업 확대에 기대감 자회사 성우시구, 삼성 1차 벤더에서 HP 1차 벤더로
권일운 기자공개 2017-11-03 10:51:36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3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젠플러스가 삼성전자 프린트 사업부(에스프린팅솔루션)를 합병 완료한 HP의 A3 복합기 사업 확대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엠젠플러스의 100% 자회사인 성우시구 유한공사는 지난 2일 HP의 에스프린팅솔루션 합병 완료를 계기로 삼성전자 1차 벤더에서 HP의 1차 벤더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한 2012년부터 삼성전자 프린트 사업부에 제품을 공급해 온 성우시구는 현재 중국에서 40%의 생산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성우시구의 주요 제품은 컬러 및 흑백 레이져프린트 현상기와 복합 현상기 등이다. 이들 제품은 소모재 성격을 띠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가 발생한다. HP는 해당 사업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성우시구는 세계 1위 사업자인 HP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P는 에스프린팅솔루션 합병 이후 A3 시장 복합기 시장 확대를 천명했다. 성우시구는 이에 대비해 시설확충을 마치고 이미 A3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HP의 발주가 늘어나면 추가적인 설비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국 자회사 성우시구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바이오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 인간 인슐린분비 복제돼지 생산을 계기로 당뇨치료용 돼지췌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ICT와 바이오 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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