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전자신문, VC 인수 나선다…우선협상자 선정 [ID벤처스 M&A]이르면 이번주 SPA 체결, 지분 100% 대상

배지원 기자공개 2017-12-14 08:31:5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2일 15: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자신문이 자회사를 통해 지적재산권(IP) 전문 벤처캐피탈 아이디벤처스 인수에 나선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ID)는 최근 아이디벤처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전자신문의 자회사를 선정했다. 현재 계약 체결에 앞서 세부사항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디벤처스 매각에는 총 6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ID가 숏리스트로 5곳을 추린 이후 이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바인딩 오퍼(구속력있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최종 3곳으로, ID는 이 중 전자신문의 자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자신문은 자회사를 통해 창업투자 비지니스에 뛰어들게 된다. SPA 체결 후 거래 완료 시점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ID가 보유한 아이디벤처스 보통주 136만 주(지분율 100%)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벤처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약 3억 462만 원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자본금은 66억 원, 순자산은 약 70억 원이다.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아이디벤처스는 연내 지적재산권(IP) 투자조합인 'IBKC-IDV IP전문조합 1호' 청산으로 첫 회수실적을 쌓을 예정이다. IBKC-IDV IP전문조합 1호'는 142억원 규모의 펀드로 이미 투자금의 약 1.35배를 회수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아이디벤처스는 올해 운용보수와 성과보수 등을 포함해 약 6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