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9월 안에 IPO 끝낸다 조만간 기업실사 착수…이르면 5월 예비심사 청구
김시목 기자공개 2018-02-06 16:01:35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5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랜드마크 기업공개(IPO) 딜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가 9월 내 증시입성을 마칠 계획이다. 현재 금융감독원 감리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로 조만간 기업실사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이르면 오는 5월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추석 연휴(9월 24~26일) 전까지는 기업공개를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주관사 선정 후 특별한 작업을 진행 중이진 않지만 구정 연휴가 끝난 2월 말 이후엔 기업실사 등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가 구정 연휴가 지난 뒤 IPO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부적으로 늦어도 5~6월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3분기 안에 증시입성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증시입성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지난해 말 현대오일뱅크는 2018년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해 외부감사인 지정, 주관사 선정, 예비심사 청구 등 IPO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임을 공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IPO를 앞둔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올렸다. 연결기준 매출 16조 3762억 원, 영업이익 1조 260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0% 이상 전년 대비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수치를 뛰어넘는 1조 원에 달했다.
업계는 현대오일뱅크 밸류에이션으로 10조 원 안팎을 거론하고 있다. 정유업체의 기업가치(EV)/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6~8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익창출력에 더해 올해 1분기 신장세를 이어간다면 밸류에이션 상향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기대 이하의 밸류에이션이 산출되자 돌연 계획을 접은 바 있다. 당시 추산된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몸값은 3조 원 안팎 수준에 그쳤다. 모회사 현대중공업은 최소 6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기대했다.
현대오일뱅크 IPO는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공동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등이 참여한다. 김·장 법률사무소, 태평양, 클리어리, 그린버그 트라우리그 등은 법률자문사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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