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글로벌 특허기업 지노바아시아 '맞손' 핵심사업 글로벌화 발판 마련…美 JV 설립 추진
정강훈 기자공개 2018-04-30 14:03:3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가 글로벌 특허(IP)기업 지노바아시아와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노바아시아(Xinova Asi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알파홀딩스의 시스템반도체, 방열소재 및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알파홀딩스의 핵심 사업을 해외증시에 상장시키고 공동으로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후 피투자사의 기술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이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외에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는 복안이다.
지노바는 인텔렉츄얼벤처스(IV)로부터 분사된 IP기업으로 IV의 창업자 에드워드 정(Edward Jung)이 2017년 설립했다. 인텔렉츄얼벤처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나탄 미어볼트(Nathan Myhrvold)와 최고설계책임자(CSA) 에드워드 정이 세운 세계적인 IP 전문 회사다.
지노바는 에드워드 정이 CEO로서 경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노키아와 로열더치쉘그룹의 CEO 출신인 욜마 올릴라(Jorma Ollila)가 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학기술원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회사가 투자해 주요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지노바아시아는 지노바의 주주이자 관계사로서 김용성 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한국 맥킨지의 창립멤버로 네오플럭스와 두산인프라코어 총괄대표 및 밥캣(Bobcat)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노바아시아는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현재 아시아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당사의 IT, 방열소재 및 바이오 사업은 지노바와 협업을 추진해 기술력을 배가시키고 공동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지노바와 공동으로 미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