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교육 계열사 KG에듀원, IPO 추진 대형 IB 위주 주관사 물색…교육업체 상장 대열 합류
신민규 기자공개 2018-05-10 14:42:41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8일 1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G그룹의 교육 계열사인 KG에듀원이 국내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계열사인 KG아이티뱅크와 합병을 통해 종합교육기업으로 덩치를 키운 터라 성사가 주목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에듀원은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를 상대로 상장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상반기 대표 주관사 선정이 완료되면 실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KG에듀원의 전신은 웅진패스원이다. KG그룹은 2013년 웅진그룹 성인교육사업 계열사인 웅진패스원을 인수해 교육사업에 진출했다. 당시 재무적 투자자(FI)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사모펀드(PEF)와 공동으로 웅진패스원 지분 77%를 672억원에 인수했다. KG그룹이 42%, 스카이레이크 측이 35%의 지분을 담당했다. KG그룹내 모바일결제 회사인 KG모빌리언스가 웅진패스원 지분 38.1%를 맡으면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웅진패스원은 당초 독자적으로 상장을 준비해 왔으나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뤄지던 상황에서 웅진그룹이 경영난에 빠지자 매각 작업이 진행됐다.
KG에듀원은 지난해 10월 KG아이티뱅크를 흡수합병해 상호를 KG패스원에서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KG패스원의 주력 사업인 공무원시험, 교원임용, 평생교육원, 법검학원, CPTA/편입, 기업직무 교육에다가 KG아이티뱅크의 IT/정보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자바, 데이터베이스, 코딩교육이 더해지면서 성인교육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G에듀원은 통합 이후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당시 상장 시점을 2020년으로 정한 바 있다.
계열사 통합 과정에서 매출액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실적은 오히려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7억원으로 2016년대비 12% 줄었다. 아이뱅크교육 사업부문이 더해졌지만 자격증, 직무교육, 아카데미 사업부문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10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KG에듀원의 최대주주는 KG모빌리언스로 69.5%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문용우 씨와 진기명 씨가 각각 7.25%, 3.77%를 보유하고 있다. 웅진씽크빅도 1.80%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KG에듀원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서게 되면 올해 교육업체의 상장 대열에 합류하는 셈이 된다. 올해 위버스마인드와 에스티유니타스가 줄줄이 상장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의 경우 NH투자증권을 단독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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