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짭짤한 '부가매출'…실적 상승 도우미 '찜 특가' 등 프로모션 티켓 발생 수수료·부대판매 수익성 한 몫
박기수 기자공개 2018-05-14 13:12: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1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분기 사상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제주항공의 실적 비결에 '부가매출'이 떠오르고 있다. 분기마다 매출액이 성장하며 제주항공 전체 매출 상승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구매된 티켓의 교환·환불에 따른 수수료 발생이 부가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과수하물이나 기내판매 같은 주요 부가매출 부문도 매 분기 매출액을 늘려가는 중이다.
제주항공의 올해 1분기 부가매출액은 총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기 매출인 3085억원의 7.07%에 해당하는 수치다. 164억원을 벌어들였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5억원이 더 늘어났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24%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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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억원 중 148억원은 티켓 구매 시 사전 좌석 구매나 옆 좌석 구매 등 부가 옵션 및 티켓 교환과 취소에 따른 수수료다. 나머지 71억원은 면세점 물품 구매 등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커미션이다.
부가 사업은 80% 이상의 이윤이 남는 '고수익 사업'으로 꼽힌다. 올해 총 4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156억원)보다 306억원을 더 벌어들였던 제주항공에 부가사업의 역할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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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밝힌 4가지 주요 부가매출(초과수하물·부대 판매·에어카페·기내판매)의 총합은 90억원이다. 총 219억원의 부가매출 중 약 41%에 해당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부가매출은 티켓을 교환하거나 취소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가매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티켓 수수료"라며 "'찜 특가' 등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티켓 관련 교환·환불 수수료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외 주요 부가매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초과수하물은 전년 동기 대비 11억원 상승했다. 이외 부대 판매·에어카페·기내판매 부문에서도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각각 5억원·3억원·1억원씩 매출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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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운임규정에 따르면 수수료가 발생하는 조건으로 항공권의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구매할 때와 다른 조건으로 변경 시 운임 차액과 변경 수수료가 발생한다. 환불 및 취소 시 위약금이 발생한다. 모든 수수료 및 위약금은 1인당, 구간당 적용된다. 예약 사전 취소 없이 미탑승 후 환불 요청 시에는 'No-Show 위약금'으로 12만원이 발생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FSC(Full Service Carrier)보다 프로모션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저비용항공사(LCC)에 항공권 수수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찜 특가' 행사에 이어 올 7월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항공 회원들을 대상으로 '멤버스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가시즌인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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