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코리아, '남산스퀘어' PM 맡는다 제한 경쟁입찰 통해 최종 낙점..3.3㎡ 수수료 571원, 계약기간 2년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12 08:33: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08: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빌스코리아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스퀘어 빌딩의 부동산관리(PM)를 맡는다.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레이트운용(옛 GE자산관리코리아)이 최근 제한 입찰을 거쳐 세빌스코리아를 남산스퀘어의 PM사로 선정했다. 코레이트운용는 리츠인 '지이엔피에스제1호'를 통해 지난 2009년 3184억원에 매입했다.
코레이트운용은 지난 4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메이트플러스, 에스원, 세빌스코리아 등 대형 부동산관리 용역업체들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PM사 선정작업에 나섰다. 심사는 내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권준영 코레이트투자운용 대표를 비롯해 총 4명으로 이뤄졌다. 평가 기준은 운영실적과 자산관리 계획, 수수료 등이다.
이들 3사 중 세빌스코리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우선 세빌스코리아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 중 자산관리(PM) 실적이 73만평으로 가장 많았다. 에스원은 11만평, 메이트플러스는 66만평 선이었다. 여기에 남산스퀘어 임대대행 경험(2013년~2015년)을 가지고 있던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무엇보다 입찰 참여 업체 중 자산관리 수수료가 가장 낮았다. 세빌스코리아가 제시한 수수료는 3.3㎡ 당 571원 선이다. 반면 에스원은 686원, 메이트플러스는 600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코레이트운용은 세빌스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하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지난달 본계약을 체결했다. 월간 수수료 공실률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0% 미만일때는 1500만원이다. 이후 10%포이트가 증가할때마다 200만원씩 수수료가 줄어드는 구조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부터 오는 2020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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