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나선 CGV베트남, 최대실적 달성 가능할까 올해 당기순익 내부목표 150억…연간 매출규모 3년새 2배 '껑충'
양정우 기자공개 2018-07-11 10:39: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9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CJ CGV 베트남이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내부 목표로 설정했다. 올 들어 '1000만' 관객을 가장 빠른 속도로 유치하면서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상반기중 실적 목표에 근접하면 상장 밸류 4000억원을 무난하게 인정받을 것으로 관측된다.9일 IB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이하 CGV 베트남)은 올해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실적 목표로 잡고 있다. 상장에 나선 올해 공격적 목표를 제시하며 역대 최대성적을 노리고 있다.
CGV 베트남과 상장주관사(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연환산해 상장 밸류를 산정할 예정이다. 만일 상반기 결산 당기순익이 70억~80억원에 근접하면 올해 실적 목표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할 수 있다. 이 경우 목표 밸류인 4000억원 수준을 인정받는 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선 올해 2분기 CGV 베트남의 영업이익을 7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쥬라기월드(폴른 킹덤) 등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가 줄줄이 개봉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간 CGV 베트남은 할리우드 영화의 성수기마다 호실적을 거뒀다. 이번 2분기처럼 어벤져스와 쥬라기월드 시리즈를 동시 개봉한 2015년에도 실적 잭팟을 터뜨렸다. 올해 2분기는 2015년보다 극장수(현재 기준 57개)가 2배 이상 늘어난 만큼 수혜도 배가될 전망이다.
올해 CGV 베트남이 역대 최단기간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것도 최대실적 달성에 기대가 실리는 이유다. 상반기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CGV가 베트남에 진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5년엔 1년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이 1000만명 수준이었다. 3년여 만에 관객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CJ CGV측은 올해 CGV 베트남의 연간 매출액이 3조8000억 베트남동(한화 약 19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전체 극장수는 현재 57개에서 70개로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B업계에선 CGV 베트남의 올해 상각전이익(EBITDA)을 32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에선 멀티플렉스 산업의 EV/EBITDA가 12~15배 정도다. 이 멀티플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CGV 베트남의 상장 밸류는 역시 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CGV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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