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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나우IB, 임직원에게 스톡옵션 제공 발행주식 3.2% 배정, 2년 뒤 주당 5600원 권리행사 가능

정강훈 기자공개 2018-07-20 08:02:3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9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전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내부적으로 기업공개(IPO)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5월 임직원 14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규모는 보통주 총 24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750만5000주의 3.2% 수준이다.

이승원 대표이사가 4만주로 가장 많고 임원급은 2만~3만주, 직원들은 적게는 3000주에서 많게는 1만7000주까지 골고루 옵션이 부여됐다. 대상자들은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일로부터 2~7년 사이에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행사가는 주당 5600원으로 액면가 5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 주식수를 곱하면 대략 400억원대의 밸류에이션에 주식을 취득한 셈이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55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30배만 곱해도 1650억원의 몸값이 책정된다. 이 경우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전체 시세차익 규모는 30억~4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내부적으로 상장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 초 상장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도 35만주(지분율 2.6%)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임직원들에게 부여했다. 행사가격은 1500원으로 현재 주가(6010원)를 기준으로 총 시세 차익만 약 16억원이다.

2016년 상장했던 DSC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구주를 모아 임직원들에게 파는 방식으로 주식을 배정했다. 올해 상장한 SV인베스트먼트도 기존 주주사들이 나서서 임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각했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심사결과는 8월말쯤 통보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250만주(전체 상장 주식의 26%)로 구주 60만주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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