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올해 실적 전망치 달성 '청신호' 상반기 매출·영업익 최대…하반기 더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8-07-26 08:32:1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5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이 연초 내걸었던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달성률은 48% 안팎에 육박한다. 그간 보령제약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높았던 추세를 감안하면 전망치 충족 가능성에 기대감이 실린다.보령제약은 지난 1월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47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만에 내놓은 전망공시였다.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장세와 재고자산 조정효과에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됐다.
반환점을 돈 보령제약의 전망치 달성률은 양호하다. 보령제약은 최근 2분기 누적 연결실적을 잠정집계해 매출액 226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공시했다. 상반기 실적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보령제약의 연결 기업은 '보령홍콩→북경보령의약과기유한공사' 뿐이다. 아직 시장 진출 초기라 유의미한 실적을 내진 않고 있다. 사실상 별도기준과 연결기준의 실적 차이가 거의 없다.
이를 토대로 보면 보령제약의 전망치대비 매출액 달성률은 48.11%로 집계된다. 영업이익 달성률은 매출액보다 소폭 높은 52%로 확인된다. 하반기에 상반기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실적을 낸다면 무난하게 실적 전망치 달성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보령제약의 연간실적 추세를 살펴보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액 차이는 평균 240억원 가량이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매출액 차이가 51억원으로 줄었지만 이는 유통재고 조정작업이 겹쳤기 때문이다. 연도별 차이는 있더라도 사실상 하반기에 매출액이 몰려있는 셈이다.
실적 전망치 달성에 핵심 카드로 꼽히는 건 '카나브 패밀리'다. 보령제약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토대로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카나브에 암로디핀을 더한 듀카브는 올해 상반기에 74억원 가량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동기 3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고혈압·고지혈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카나브패밀리 성장잠재력도 높다.
더구나 신규도입한 품목들도 매출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올해부터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응고제 프라닥사 판매를 맡고 있다. 프라닥사는 2017년에만 원외처방액 186억원을 기록한 약물이다. 도입 초기에는 기존 재고가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만큼 실제 매출 반영은 하반기에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패밀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연초 공시했던 전망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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