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욱조 벤처스퀘어 대표, IMJ인베스트로 이동 대구·경북 기반 신생 VC…조윤희 대표와 문화콘텐츠기업 발굴 집중
강철 기자공개 2018-07-27 08:26:4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민욱조 전 벤처스퀘어 대표가 신생 벤처캐피탈인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IMJ Investment)로 자리를 옮겼다.2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등록 허가를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 소재의 여러 기업과 개인이 설립 자본금 20억원을 나눠 출자했다.
조윤희 대표가 초대 최고 경영자(CEO)에 올랐다. 조 대표는 중국 사이버넛(Cybernaut)의 한국 파트너를 맡고 있다. 사이버넛은 운용자산(AUM)만 34조원에 달하는 대형 벤처캐피탈이다.
민욱조 전 벤처스퀘어 대표도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그는 조 대표·황태희 이사와 함께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 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조 대표와 황태희 이사는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1974년생인 민 전 대표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CJ액셀러레이터 등을 거치며 콘텐츠기업 발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주로 담당했다. 2016년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기업인 벤처스퀘어로 이동해 명승은 대표와 경영을 총괄했다.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 이동 후에도 벤처스퀘어 파트너는 계속 유지한다.
3명의 경영진 중 국내에서 딜 소싱, 기업 육성 등을 가장 오래 경험한 임원은 민 전 대표다. 이를 감안할 때 펀드레이징, 투자, 자금 회수를 비롯한 주요 업무를 민 전 대표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 전 대표는 "아이엠제이인베스트먼트에서 상무로 재직하며 문화 콘텐츠 기업 딜 소싱, 액셀러레이팅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라며 "조윤희 대표가 풍부한 중국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와의 비즈니스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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