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의 유럽 스몰캡펀드, 국내서 흥행몰이 20억 유로 모집에 국내 기관투자가 5곳 정도 참여 예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8-08-07 08:44:5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2일 18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럽 사모펀드 운용사인 EQT파트너스가 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유럽 사모부채펀드(PDF)에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금리 인상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챙길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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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공제회와 노란우산공제회는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부문에 각각 30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EQT파트너스는 또 다른 국내 기관투자가 2~3곳과 추가 투자를 위한 논의를 하고있다. 예상 펀드 규모는 20억 유로 정도다. 펀드레이징이 완료되면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QT파트너스가 자금을 모집중인 크레딧 펀드는 PDF의 한 유형으로 유럽 스몰캡 기업에 투자한다. 주식이 아닌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기관투자가들에게 자금을 모집해 M&A나 경영자금 등 자금 수요에 대출을 해 준다.
해외에서는 신용등급이 없는 중소기업 등에 펀드에서 직접대출을 하는 투자 사례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다이렉트 랜딩이라고 한다. 분기나 반기 단위로 이자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이를 펀드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어 투자자 입장에선 일정한 현금이 유입되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PDF는 사모투자펀드(PEF)보다는 수익이 낮지만 안정성은 더 높다. 기대수익률은 통상 5~7% 수준이다. 회수기간이 PEF처럼 길지 않고 조기에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국내 공제회나 연기금 등의 입장에선 선순위 위주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최근 PDF가 각광받는 데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된다. PDF는 변동금리 구조를 보통 갖고 있는데 금리가 오를 수록 이자도 늘어나게 된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투자가들에게는 안정적이지만 어느 정도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투자처로 여겨진다. 한편 은행권이나 보험 입장에서는 자본 비율이나 규제에서 다소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QT파트너스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사모펀드운용사다. 250명 이상의 산업전문가 풀을 기반으로 산업적 접근을 강조하며 90여 곳이 넘는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에퀴티, 미드마켓, 벤처 뿐 아니라 부동산, 크레딧(Senior Dept, Credit) 등 투자영역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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