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법인세 급증…당기순익 하락 정기 세무조사 영향…5년전 쇼크 '판박이'
박상희 기자공개 2018-08-16 08:02: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4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감했다. 정기 세무조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법인세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3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에도 법인세 '폭탄'으로 당기순이익 쇼크를 경험했던 CJ프레시웨이는 5년만에 악몽을 되풀이하는 셈이다.CJ프레시웨이는 2분기 매출액 728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2.5% 감소하며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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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77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87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다. 결국 법인세가 당기순이익 희비를 갈랐단 의미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2분기 법인세 17억원을 납부하며 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 2분기 납부한 법인세는 45억원으로 훌쩍 뛰며 당기순이익 규모를 30억원 초반대로 끌어내렸다.
법인세가 증가한 것은 정기 세무조사 영향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 이어 5년 만의 세무조사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상반기 진행된 정기 세무조사 영향으로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13년 세무조사 당시에도 당기순이익 급감을 경험했다. 2013년 2분기 CJ프레시웨이는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년도 같은 분기 기록한 44억원 대비 41.5% 감소한 수준이다.
관련업계는 정기 세무조사 영향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큰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 결과 고의 누락이나 검찰고발 등의 제재는 없었다"면서 "세법이 일부 바뀌면서 생긴 오차금액을 추가로 납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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