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외이사 물갈이…'스타군단' 포진 6명 중 5명 교체…최승남·정한설 등 유력인사 '눈길'
원충희 기자공개 2018-09-28 21:49:5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8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뱅크가 사외이사 6명 중 5명을 교체했다. 새 멤버들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낸 최승남 리솜리조트 대표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정한설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눈에 띈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6명의 사외이사들의 재선임 및 신규선임을 결의했다. 6명 가운데 5명이 바뀌는 등 교체 폭이 물갈이 수준이다.
케이뱅크 창립 후 선임된 이상연, 오순명, 조영훈, 이재정, 김선제 사외이사에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이사회를 떠났다. 연임에 성공한 인물은 성낙연 사외이사(전 KT 선임연구원)가 유일하다.
떠난 사외이사들의 후임으로는 최승남, 이헌철, 김준경, 정한설, 홍종팔 등 5명이 선임됐다. 이 가운데 최승남 사외이사가 선임사외이사로 임명됐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두는 게 원칙이다. 다만 경영효율성을 이유로 사내이사를 의장으로 삼아야 할 경우 사외이사 중에 선임사외이사를 두도록 돼 있다.
선임사외이사인 최승남 이사는 호반그룹이 최근 인수를 확정한 리솜리조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그 전에는 호반건설 부사장, 호반산업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건설업계에 몸담고 있지만 사실 그의 뿌리는 은행이다.
우리은행 미국법인(우리아메리카) 이사,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영업본부장,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우리은행이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라는 점에서 이들 간의 연결고리가 읽혀진다.
최 사외이사는 호반그룹에서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핵심인물로 유명하다. 호반그룹 품에 안긴 울트라건설, 리솜리조트 등이 그의 손을 거쳤으며 비록 무산됐지만 대우건설 인수작업도 그의 지휘 하에 진행됐다고 한다.
또 한명 주목할 만한 인물은 정한설 사외이사다. 그는 국내 굴지의 세컨더리(Secondary), 구조조정 딜 전문가로 꼽힌다. 2001년 삼성생명 해외투자본부에서 투자업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스틱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부사장을 지냈다. 동부팜한농 M&A, 한화S&C 분할·매각이 그의 대표적인 성과다. 현재는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나와 캑터스PE를 설립,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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