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템베이 방식 고려" 블록체인 플랫폼 연내 1차 도입 예정
이정완 기자공개 2018-10-05 08:16:0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4일 1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토즈소프트의 블록체인 모델로 아이템베이 방식 아이템 거래를 구상하고 있다."4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액토즈아레나 오프닝' 행사에서 조위 액토즈소프트 이사는 준비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베이 형태의 사업 모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신뢰도를 올린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e스포츠와 블록체인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점하고 관련한 사업을 준비했다. 이날 액토즈아레나를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신사업과 관련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액토즈아레나는 모든 인터넷 플랫폼에 송출이 가능한 기술적 설비를 구축해 글로벌 중계가 가능하다.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샨다게임즈를 모회사로 하는 만큼 중국시장 본격 공략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발표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플랫폼 'VSGAME.com'이다. 조위 이사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위해 좋은 도메인을 확보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토너먼트 메치메이킹, 대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구단 창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모바일과 PC용으로 연내 1차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된 P2P 기반 e스포츠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선수가 신뢰할 수 있는 대회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을 구상하는 것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기 위함"이라며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새로운 매출 창출 방식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ICO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ICO는 법적 이슈가 있어 기술 기반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며 "기술 중심으로 플랫폼 사용자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앞으로 2년동안 액토즈아레나와 또 다른 형태의 신개념 아레나에 최소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조 이사는 "액토즈아레나 장비에만 1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위해 많은 트래픽 확보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향후 선보일 신개념 아레나가 물리적 형태의 경기장이 아닌 네트워크 기반 경기장이 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
이정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Korean Paper]코레일, 관세 전쟁 속 한국물 복귀전 나선다
- [에스엔시스 IPO]예심 청구전 이사회 완비…실적 발표후 '속전속결'
- [에스엔시스 IPO]삼성그룹 자회사로 봐야할까…지배구조 소명 계획
- [에스엔시스 IPO]삼성중공업서 독립후 8년…상장 도전 나섰다
- 환경업 매각 나선 SK에코플랜트, 부채비율 의식했나
- [Korean Paper]외화채 고심 커진 SK온, 국책은행 문 두드릴까
- [판 바뀐 종투사 제도]우물 안 개구리 피하자…해외 투자에 '인센티브'
- [Deal Story]세아제강, 3년물 회사채 흥행 이어갔다
- [키스트론 IPO]사외이사 진용 구축…이사회선 3년 전 상장 논의
- [Korean Paper]관세 충격에…신한은행 결국 한국물 발행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