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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멀티플 카메라로 사상 최대 실적 애플 아이폰XS 효과…스마트폰 상향평준화 광학솔루션 호황 지속

김성미 기자공개 2018-10-25 08:20:2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4일 1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스펙 상향으로 3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메라가 스마트폰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기능으로 꼽히면서 듀얼 카메라를 넘어 트리플, 쿼드, 펜타 카메라 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LG이노텍이 올 3분기 매출 2조3132억원, 영업이익 129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9.4%, 영업이익은 131.9% 급증했다. LG이노텍은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의 실적 호조로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고 기록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고스펙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넘어 중저가폰의 스펙도 점차 상향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카메라 성능 강화로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LG이노텍이 이에 대한 수혜를 보고 있다.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1조59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이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XS를 출시하면서 애플의 최대 벤더인 LG이노텍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화웨이가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면 시작된 멀티플 카메라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프리미엄폰을 넘어 중저가폰의 카메라 스펙도 점차 상향된 점이 광학솔루션사업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LG이노텍의 고객사인 화웨이는 지난 3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P20 프로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하반기 플래그십폰 메이트20 프로에도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시켰다. LG전자는 지난 4일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가 달린 펜타 카메라를 넣은 V40 씽큐를 선보이면서 멀티플 카메라 시대가 가속화됐다.

기판소재사업은 29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수치다. 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2Metal COF(투메탈 칩온필름)과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장부품사업의 매출은 23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모듈과 전기차용 파워 부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전장부품 수주 잔고는 11조7000억원으로,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LED사업은 최근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저수익 제품 규모를 줄이면서 작년 동기보다 29% 줄어든 12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 모듈 등 광학 솔루션 사업의 스마트폰용 고가 부품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적기에 안정적인 품질로 대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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