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혁신·실행' 철학으로 유니콘기업 오를 것" 김준홍 미래컴퍼니 대표, '2017 벤처천억기업' 재선정 이끌어
신상윤 기자공개 2018-11-02 08:13:05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2일 07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동체 기반, 창조 추구, 열정 지향, 정직 중시 등 4가지 조직문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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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로부터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됐다. 무엇보다 1992년 11월 1일 창업한 미래컴퍼니는 이날 창립기념일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 3년 연속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인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7년 벤처천억기업 572곳 가운데 가젤형은 32곳에 그친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3D센서 카메라, 복강경 수출로봇 개발 기업이다. 지난 2011년 미래컴퍼니는 107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이듬해 매출 1000억원대가 깨졌고 2014년에는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부침을 겪기도 했다.
2013년 말 부친에게서 기업을 승계받은 김 대표가 부임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그는 부임 3년여 만인 지난해 미래컴퍼니를 370억원의 흑자기업으로 탈바꿈 시킨 2세 경영인으로 우뚝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구조조정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지만 반대의 길을 걸었다"며 "구성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연구개발(R&D) 비용을 줄이지 않고 신성장 동력을 찾는 데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장비 사업은 고객의 숨은 '니즈(Needs)'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제품이 아닌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해 가공·레이저·검사 등 3가지에 전략적 R&D를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빅데이터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3D센서 카메라를 개발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아울러 보다 많은 이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자는 창업주의 의지를 이어 수술용 로봇 시장에도 진출, 정부와 의료계, 학계 등과 협업해 올 3월 신제품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영전략에 힘입어 미래컴퍼니는 지난 2014년 373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지난해 4배 넘게 성장했고, 수출규모도 2016년 259억원에서 지난해 733억원으로 증가했다. 고용규모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288명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벤처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갖기 위해선 공동체 정신과 프로세스의 혁신·변화, 흔들림 없는 실행 등 3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세 가지 확고한 경영철학을 갖고 앞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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