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영업익 감소에도 순익 흑자전환 '눈길' 지난해 3분기 '거래처 도산' 일회성 손실 발생, 올해 영업외손실 줄여
박상희 기자공개 2018-11-15 12:52: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3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3분기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두자릿 수 이상 감소했는데도 당기손익은 흑자로 돌아서 눈길을 끈다. 거래업체 도산으로 대금을 지급받지 못해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업외손실 규모를 줄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CJ프레시웨이는 3분기 매출액 704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620억원에서 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9억원에서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3억원에서 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149억원에서 133억원으로 16억원 가량 줄었는데도, 순이익은 123억원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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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영업외수지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영업외손실은 250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69억원에서 그쳤다. 영업외손실이 181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101억원 적자에서 올해 6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영업외손실 규모를 줄이면서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 영업외수지 개선 요인으로 지난해와 달리 일회성비용 발생이 없었던 점을 꼽았다. 지난 해에는 거래처 가운데 한 수산물 유통업체가 도산하면서 결제대금 200억원 가량을 받지 못했다. 이 부분이 영업외손실로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영업외수지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순이자비용(-21억원) △ 외환관련 손익(-5억원) △기부금 (-24억원) 등으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지난 3분기 영업외수지 내역은 △순이자비용(-15억원) △ 외환관련 손익(0) △ 기부금(-22억원) 등이다.
다만 기타로 반영되는 부분은 올해 -19억원에 그친 반면 지난해는 -213억원에 달했다. 거래처 결제대금 200억원 가량을 받지 못하면서 기타 부문의 영업외손실이 크게 불어났던 셈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거래처 도산으로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예상치못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는 그런 악재가 없어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이익률 하락세는 여전한 고민거리다.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2.2%에서 올해는 1.9%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익률도 14.6%에서 13.4%로 1.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이익이 969억원에서 26억원 감소하며 943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출이 6.4% 증가했음에도 매출이익률이 감소한 것은 원가 부담이 그만큼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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