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장수 CEO 대열 합류 2015년 선임 후 두차례 연임 성공…안정적 성장·옴니채널 모범사례
안영훈 기자공개 2018-12-21 09:20:17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0일 16: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대교체'를 키워드로 한 2019년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내년 3월 임기만료가 도래하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사진)가 자리를 지키게 됐다. 내년 5년차 임기가 시작되면서 이 대표는 그룹내 장수 CEO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
이 대표는 2015년 3월 최초로 롯데하아미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의 경우 공식적인 임기가 2년마다 갱신된다. 지난해 최초 연임에 성공한 그는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2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1960년 생인 이 대표가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 자리를 지키며 장수 CEO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은 그동안 보여준 성과 덕분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양판점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켜 나가고 있다. 기존 경쟁사들에 이어 온라인 업체들까지 경쟁에 가세한 상황에서도 매년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조9390억원, 1750억원을 기록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각각 4조990억원, 207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증가폭이 크지는 않지만 매출 성장세는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안정적인 실적 유지와 함께 롯데하이마트는 신동빈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롯데 유통사업의 옴니 채널 전략의 최선두에 서고 있다.
전국에 분포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살리면서, 온라인 판매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형태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옴니 채널 전략은 신동빈 회장이 몇차례나 직접 강조해 온 사업 형태로, 롯데 유통BU 회의의 단골 주제이기도 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신개념 가전매장을 표방하는 옴니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확장하면서 유통BU 내에서 옴니채널 활성화의 모범이 되고 있다.
롯데그룹 한 관계자는 "롯데 계열사 한 곳에서 5년 이상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이동우 대표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옴니 채널 전략의 선두에 서고 있는 만큼 신뢰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광동제약, 30억 출자 KD헬스바이오 6개월만에 청산
- [바이오텍 CFO 스토리]CFO는 재무만? 에이비엘의 이재천, BD까지 '전천후'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세번 실패 없다' 셀비온의 도전, '데이터·실적' 선뵌다
- 디앤디파마텍, IPO 신고서 '4차정정'에서도 '멧세라'
- 시노펙스, 대형 스마트 FPCB 모듈 공장 준공
- 대양엔바이오, '초순수용 활성탄' 정부 지원사업 선정
- [LK삼양 뉴비기닝]성장 키워드 '동남아·4대 신사업'
- [이통3사 AI 매치업]sLLM 경쟁, SKT '선착' KT '추격' LGU+ '후발'
- 삼성SDS, 아마존 출신 잇단 영입 '글로벌 공략 속도'
- [크립토 컴퍼니 레이더]현금실탄 확보한 H랩, 블록체인 사업 확대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