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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훈풍 예고...VC 실탄 넘쳐 [thebell League Table/VC]21곳 1000억 이상 투자여력, 한투파·아주IB 등 부각

이윤재 기자공개 2019-01-03 08:23:1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2일 13: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벤처조합 투자 여력이 1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벤처캐피탈이 무려 21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벤처캐피탈 투자왕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8년 말 기준 투자여력이 6000억원을 웃돈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출자 훈풍으로 인해 벤처캐피탈들이 두둑히 실탄을 쌓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벨이 국내 62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18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1000억원 이상 벤처조합 투자 여력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은 21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벤처캐피탈의 전체 벤처조합 투자 여력은 5조7000억원을 넘는다. 투자 여력은 벤처캐피탈 연간 투자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다.

투자 여력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다. 운용 중인 19개 벤처조합에서 6147억원에 달하는 투자 여력을 보유 중이다. 일반 벤처투자부터 바이오, 콘텐츠까지 영역을 가리지 않고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더구나 사모투자펀드(PEF)에서도 투자 여력이 1000억원이 넘는다.

뒤이어 아주IB투자와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가 3000억원대로 상위권에 올랐다. 먼저 아주IB투자는 2018년 말 현재 6개 벤처펀드에서 3600억원의 투자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000억원이 넘는 벤처조합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덕분이다. PEF까지 더한 운용사 전체 투자여력은 4000억원을 훌쩍 웃돈다. KB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는 투자 여력이 각각 3554억원, 3162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곳 모두 지난해 2000억원안팎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

인터베스트와 TS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2000억원이 넘는 투자 여력을 보유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벤처캐피탈이 1000억원대 투자 여력에 분포돼있다.

조사대상 기업수가 달라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2017년과 비교시 투자여력은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당시 더벨 리그테이블(59개 VC 조사)에서 1000억원 이상 벤처조합 투자여력을 보유한 벤처캐피탈은 17곳이었다. 전체 투자 여력 규모는 5조1000억원이다.

벤처캐피탈의 투자 여력 확대는 최근 몇년간 지속된 출자 활황과 맞물려 있다. 주요 출자기관인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국민연금 등이 벤처캐피탈 출자에 적극 나섰다. 2015년과 2016년 1조원 중반대로 출자가 이뤄졌고 2017년에는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7000억원가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2조원 가량을 벤처캐피탈 업계에 공급했다.

투자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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