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CTO,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삶 약속” [CES2019]LG씽큐, 진화·접점·개방 기반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시
이정완 기자공개 2019-01-08 16:41:41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8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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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일평 사장(CTO)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크MGM호텔에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CES 2019'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LG전자의 비전은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도와주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lifestyle innovator)'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국내외 기자, 업계관계자, CES 관람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말 처음 공개된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로 최근까지 에어컨, 세탁기, TV, 휴대폰, 로봇청소기 등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LG 씽큐'는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을 지향점으로 삼고 고객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경험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은 고객의 명령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의도와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며 "LG 씽큐는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주변 환경, 제품 사용 습관, 제품의 상태 등을 파악해 현재 상황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추천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LG 씽큐'에서 제품 사용자 경험 강화·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 관리·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 등의 특징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LG전자는 로봇들이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을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집, 자동차, 로봇 등 모든 제품과 공간이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지능적인 서비스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최근 룩소프트(Luxoft), 애디언트(Adient), 린스피드(Rinspeed), 히어(Here) 등 자동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LG전자는 자동차의 정의를 교통수단에서 모바일 공간으로 근본적으로 바꾸고 확장시킬 것"이라며 "LG전자는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8일 개막하는 ‘CES 2019'에서 전시장 내에 ‘LG 씽큐(ThinQ) 존'을 구성해 융복합 기술과 진화한 인공지능이 고객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소개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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