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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테크, 토목 전문 건설사 '이엑스티' 인수 송기용 대표 지분 60%, 551억원에 거래

이명관 기자공개 2019-02-25 08:19:1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2일 18: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원테크가 토목 전문 건설사인 이엑스티를 인수한다.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장원테크는 이번 인수를 위해 5곳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을 잡았다. 부족한 인수대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이엑스티는 대주주인 송기용 대표가 보유 중인 지분 60%(1621만3545주)를 장원테크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금액은 551억원이다. 장원테크는 에이치월드홀딩스와 센트럴투자조합, 폭스투자조합 등 5곳과 컨소심을 맺고 인수단을 꾸렸다.

장원테크 컨소는 이날 매각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55억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했다. 잔금인 496억원은 거래 종결일인 내달 20일 치를 예정이다.

장원테크는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지분 20.20%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외에 컨소시엄에 참여한 로라제1호인베스트먼트가 11.97%, 센트럴투자조합이 8.41%, 폭스투자조합이 9.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에이치월드홀딩스와 제이신기술투자조합은 동일하게 4.81%의 지분을 얻는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송 대표는 7.58%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로 남게 된다. 당분간 공동경영 형태로 장원테크와 협업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설립된 장원테크는 휴대용 기기 내장 및 외장재 부품 제조사다. 마그네슘합금, 알루미늄합금 등의 경량 금속소재를 사용해 휴대폰, 테블릿 PC, 노트북 등의 휴대용 IT기기에 외장 및 내장재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한다.

이번 M&A는 장원테크 입장에선 본업과 무관한 것으로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읽힌다. 이엑스티는 토목 전문 건설사다. 건축사업장에서 기초공사에 활용되는 PHC파일의 일종인 Ext-Pile을 제조 및 설치를 주업으로 삼고 있다.

이엑스티는 아이에스동서, 동양파일, 아주산업, 코리아오토글라스, 영풍파일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올려왔다. 이엑스티의 지난해 매출은 386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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