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그룹, CB투자로 'DSK' 계열편입 추진 시너지파트너스 등 관계사 동반 M&A, 바이오사업 책임 경영
방글아 기자공개 2019-02-27 07:59:3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26일 07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그룹이 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한 디스플레이·바이오 업체 DSK의 계열 편입을 추진한다. 투자·바이오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고 있는 시너지그룹은 DSK의 바이오 신사업에 내부 전문경영인을 앉혀 책임 경영을 펼칠 방침이다.인수 과정에는 계열사들을 단계별로 참여시켜 투자효과 극대화를 꾀했다. DSK를 투자 지주사인 시너지파트너스가 메자닌으로 지원하고 바이오 지주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최종 인수하는 방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DSK 보통주 215만8774주로 전환 가능한 170억원 규모 DSK 전환사채(CB)의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오는 3월7일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취득한 전환사채는 오는 10월31일부터 전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전환사채 취득은 시너지그룹 계열사간 양수도 계약으로 이뤄졌다. 기업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사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해 DSK 유상증자에서 취득한 권면총액 155억원의 DSK 전환사채를 시너지이노베이션에 넘겼다. 주가변동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DSK 전환사채의 현재 평가가치(175억6900만원) 대비 할인이 적용된 170억원에 양도했다.
이에 따라 시너지이노베이션의 DSK 단독 잠재지분율은 현재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넘어서게 됐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이 보유 주권 전량에 대해 전환을 청구할 경우 지분율은 16.89%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DSK는 김태구 DSK FA사업부문(디스플레이) 총괄 대표이사와 시너지바이오조합이 각각 10.62%의 지분율을 쥐고 공동 지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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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DSK의 공동 최대주주인 시너지바이오조합은 시너지IB투자가 운용 중인 펀드다. 2017년 12월 시너지그룹 내부자금만으로 225원 규모로 결성됐다. 그룹 바이오 지주사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가장 많은 100억원(44.44%)을 댔다.
계열사들의 십시일반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DSK에 10%가량을 지분 투자한 시너지바이오조합은 지난해 3월 대표조합원 김종원 씨를 DSK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DSK를 불성실공시법인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은 박광철 전 대표이사가 물러났다.
박 전 대표는 외부자금을 자기자본인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 등으로 당시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고 주식 거래정지 상태에 처한 DSK는 현재까지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시너지파트너스는 당시 하락한 기업가치 대비 실질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각자 대표체제에서 DSK의 각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너지그룹 관계자는 "DSK 자회사 프로톡스와 손자회사 메디카코리아간 협업을 통해 보톡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DSK 지배력을 강화해 책임 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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