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 2년 연속 일임자금 '감소'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②일임수수료 38억→28억 축소…법인·공제회 자금 유출
김슬기 기자공개 2019-03-25 08:20:24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2일 0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보험사 변액보험 자금이 유입됐지만 일반법인 자금과 공제회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규모가 줄었다. 일임수수료 역시 감소했다.22일 한국밸류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투자일임계약고는 9조1052억원으로 전년말대비 400억원(4%) 가량 감소했다. 운용성과가 반영된 투자일임 평가금액은 9조856억원으로 같은 기간 2581억원(22%) 줄었다. 2013~2017년까지만해도 일임계약 금액보다 평가금액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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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조6000억원대까지 확대됐던 일임자산은 2015~2016년 1조2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이듬해에는 일임자산이 1조원을 하회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임수수료는 일임계약고와 크게 상관이 없이 들쑥날쑥했다. 2014~2015년에는 40억원대를 유지했고 2016년에는 28억원으로 축소됐다. 2017년에는 38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18년에는 28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한국밸류운용의 운용특성상 주식 등의 지분증권 투자가 많아 성과보수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임자산이 축소된 항목은 일반법인 자금을 의미하는 기타항목이다. 기타항목은 1년동안 1012억원이 빠져나가면서 규모가 1116억원까지 줄어들었다. 법인자금은 2014년만해도 5000억원대였다. 2015년 4000억원대로 축소된 후 2016년 소폭 증가했으나 2017년 다시 자금이 빠져나갔다. 2017년 법인자금은 2129억원이었다. 공제회 자금 역시 489억원 줄어든 179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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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험사의 변액보험 자금을 운용하는 보험 특별계정으로는 1101억원이 유입됐다. 보험 특별계정 계약고는 6198억원이었다. 보험 특별계정은 2014년 8889억원이었으며 2015년 6976억원, 2016년 7548억원, 2017년 5097억원을 기록했다. 계열 보험사가 없었던만큼 운용성과에 따른 자금회수도 빈번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밸류운용의 일임자금 운용자산 비중(평가액 기준)을 살펴보면 주로 주식 위주의 지분증권으로 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를 주로 운용하는 하우스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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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시장상황을 고려해 지분증권 비중을 줄이고 유동성자산의 비중을 늘렸다. 지난해 지분증권 비중은 89%로 전년대비 4%포인트 축소됐다. 유동성자산 비중은 10%로 전년대비 5%포인트 늘어났다. 지분증권은 8230억원이었으며 유동성자산은 877억원이었다. 채무증권은 97억원, 수익증권은 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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