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자회사 온코섹 '유방암 초기시장' 진출 듀크의과대학과 유방암 치료제 공동 연구 시작
김은 기자공개 2019-04-19 14:03:28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9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온코섹이 글로벌 의료 센터 듀크 의과 대학(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과 유방암 치료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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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킴 라이얼리 박사는 "온코섹의 과거 유방암 임상을 통해 말기 암 환자에서도 인터루킨-12의 국소 투여가 전신면역 반응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초기 단계 유방암 환자에게도 인터루킨-12는 1차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코섹은 이번 공동 연구를 위해 인터루킨-12 항암제 타보와 신규 전기 천공장치 아폴로(APOLLO)를 듀크 의과 대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듀크 의과 대학은 TAVO와 HER 2 타겟 플라스미드 암 백신을 병용 투여하는 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20~25%를 차지한다.
HER 2 양성 유방암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11조200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의 위험이 높으며 환자 중 약 50%가 기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어 효과적인 치료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온코섹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을 사용해 1차 항암 치료를 받았는데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인 KEYNOTE-890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타보를 병용투여하고 있다. 이번 듀크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온코섹 신약의 대상 시장이 삼중음성 유방암뿐만 아니라 HER 2 유방암 환자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유방암 초기 환자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으며 듀크 의과 대학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삼중음성유방암 대비 시장규모가 큰 HER 2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시작해 온코섹 신약 플랫폼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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