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흑색종 반응률 24% 머크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2020년 FDA 허가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07 10:32:18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7일 10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7일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병용 임상 2b의 객관적 반응률이 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온코섹은 지난 1일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2b 'KEYNOTE-695' 데이터를 발표했다. 21명의 환자 가운데 1명은 완전 관해, 4명은 부분 관해가 나타났다. 관해란 질병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거나 거의 소멸한 상태를 말한다.
이번 데이터는 기존 임상데이터의 객관적 반응률(22%) 대비 개선된 수치다. 이에 대해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제퍼리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텐호프는 인상적인 데이터라고 평가하며 온코섹의 목표 주가를 3달러로 평가했다. 투자의견도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이번 임상은 흑색종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과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돼 오는 2020년에는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흑색종 환자 가운데 키트루다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라며 "2차 치료 시장에서 20% 이상의 객관적 반응률이 나오면 경쟁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흑색종 병용 임상 2b 데이터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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