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4월 24일 11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마트투자파트너스가 금융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대주주가 외부에 위임하려던 우선주 의결권을 철회하는 한편 운용사는 향후 10년간 스마트저축은행 운영계획을 제출하는 등 장고를 거듭하는 금융위원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24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신생 운용사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거래 종결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금융당국의 판단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손잡고 공동운용사(co-GP)로서 스마트저축은행 바이아웃(Buy-out)을 계획 중이다. 양 운용사는 지난해 연말께 특수목적회사(SPC) 우리스마트금융산업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운용사 간 협업을 통해 투명한 경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터보기기·엔진 제조업체 뉴로스는 이 중 스마트투자파트너스의 자본금 52억원 중 96.2%(50억원)을 출자한 1대 주주다. 지난해 뉴로스는 스마트투자파트너스가 발행한 전환우선주 50만주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스마트저축은행 대주주 변경이 시장의 주목받는 이유는 향후 PEF 운용사의 저축은행 인수 시도가 있을 경우 대주주 적격성 판단의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MBK파트너스가 HK저축은행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뒀던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투자파트너스가 PEF 운용사로서 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한 첫 사례는 아니다. 다만 현재 지방저축은행 수 곳이 대주주 손바뀜 계획이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저축은행 이슈가 갖는 시의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해를 넘긴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공동운용사는 향후 10년 간의 펀드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 PEF 운용사가 저축은행 경영권 인수 이후 조기 엑시트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우려 차단에 나섰다. 펀드 운용기간을 10년으로 설정, 2028년까지 스마트저축은행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저축은행 포트폴리오 편입을 기점으로 운용자산(AUM)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는 포부다. 주요 투자 산업군은 제조 및 유통, 화장품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연내 연기금이 모집하는 위탁 운용사에도 적극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한다. 펀드 조성 등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연말께 스마트투자파트너스의 AUM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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