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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집중' 아주IB, PE 부문 투자처 발굴 '잰걸음' 펀드 소진율 75% 달해…바이오 등 비중 절반 육박

노아름 기자공개 2019-05-03 08:19:31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2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사모투자(PEF) 부문 투자 활동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군의 우량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투자를 이어온 결과 기존 블라인드 펀드 소진율이 결성 약 2년 만에 75%에 육박했다.

지난 2017년 6월 25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아주 좋은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아주 좋은')'는 아주IB투자 PEF 부문이 현재 신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블라인드 펀드다. 아주IB투자는 스마트폰 전자부품 생산업체를 해당 펀드의 첫 투자처로 발굴한 뒤 숙박 예약 플랫폼, 반도체 검사기기, 산업용기기(PDA) 제조 업체 등에 순차적으로 투자했다. 현재 '아주 좋은' 펀드 소진율은 75% 상당으로 파악된다.

아주IB투자는 앞서 PEF 부문에서 운용하던 3개의 펀드의 투자를 종료한 뒤 현재 '아주 좋은' 펀드만 운용 중이다. 2011년 대신프라이빗에쿼티와 공동운용사(co-GP)로 결성한 '코에프씨대신아주아이비그로쓰챔프2010의7호(1000억원)', 중소기업은행과 조성한 '아이비케이아주스타시커스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1000억원)'는 각각 투자가 끝났다. 이외에 동양매직(현 SK매직)에 투자했던 '엔에이치아주아이비 중소중견 그로쓰 2013 사모투자전문회사' 역시 투자활동이 끝났다.

현재 남은 '아주 좋은' 펀드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물량)는 약 600억원으로 알려졌다. △드림텍(2017년 7월·150억원) △야놀자(2017년 12월·500억원) △포인트모바일(2018년 1월·140억원) △트윔(2018년 3월·200억원) 등에 순차적으로 투자한 데 따른 결과다. 이외에도 아주IB투자는 화장품 제조업체, 골프용품 제조업체 등을 '아주 좋은' 펀드의 주요 자산으로 편입했다.

조만간 회수 성과 또한 기대된다. 아주IB투자는 PEF 부문에서 투자단행한 기업 중 오는 2021년까지 회수가 예정된 기업으로 △드림텍(스마트폰 전자부품 생산업체) △야놀자(숙박 예약 플랫폼) △포인트모바일(PDA 제조업체) △테이팩스(포장용 테이프 제조업체) 등을 꼽고 있다. 이 중 테이팩스(엔에이치아주아이비중소중견그로쓰 2013)를 제외하면 모두 '아주 좋은' 펀드에 담겨있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한편 아주IB투자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 그로쓰캡(Growth-cap) 리그 위탁운용사로 최근 선정됐다. 아주IB투자는 '아주 좋은 2호(가칭)'펀드에 GP 커밋(Commitment)을 결성액(2500억원 예정)의 5~10% 안팎으로 확약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 조성이 완료되면 아주IB투자는 총 2개의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그간 투자 현황을 감안하면 아주IB투자는 ICT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군에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주IB투자가 발표한 IR 자료에 따르면 PEF 부문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진 산업군은 ICT 분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기준 아주IB투자 PEF 부문은 ICT 투자비중은 25%로 나타났다. 그 뒤를 바이오·헬스케어(21%) 산업군이 이었으며 이외에도 소비재(13%), 모바일서비스(12%), 컨텐츠(10%) 부문에도 고른 투자가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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