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M생명, 연내 상장 기대감…보통주 전환 '속속'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 지분율 11%에서 21.91%로
오찬미 기자공개 2019-07-03 10:18:0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씨엠생명과학이 지난달 코스닥 시장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서 주주들의 보통주 전환 청구가 이어지고 있다. 연내 이전상장이 가시권에 접어들자 초기 지분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에 대한 전환권을 대거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전환권 행사로 최대주주인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사진)의 지분은 11%에서 21.91%까지 늘었다. 특수관계인의 지분까지 감안하면 박 회장의 지분율은 24.58%에 이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CM생명과학의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워런트 및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의 전환권 행사로 총 주식수가 207만5754주에서 110만5236주 늘어 318만990주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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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지분율에도 변동이 생겼다. 최대주주인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이 보유한 TCM생명과학의 지분은 전환청구로 최대 21.91%까지 증가했다. 박 회장은 TCM생명과학의 주식 22만730주를 보유해 10.63%의 지분을 보유했지만 이번에 BW(24만주), CB(16만6666주), RCPS(6만9440주)의 전환청구를 통해 47만6106주를 새로 취득하며 지분율이 21.91%까지 늘어났다. 부친과 부인 등 친인척의 지분까지 합하면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4.58%에 달한다.
TCM생명과학 관계자는 "BW 52만2000주 가운데 박영철 회장이 24만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창수 대표가 있는 플래티넘기술투자에서 4만2000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2014년에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전략적으로 초기투자한 투자자들이 TCM상장을 앞두고 보통주로 전환해서 본인들의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이 이번에 행사한 CB도 TCM생명과학이 코넥스에 상장하기 전 발행한 것이다. 오는 12일 16만6666주(8.03%)가 전환가액 1만2000원에 상장될 계획이다.
전환권 행사로 기관투자자인 제넥신의 지분율도 6.55%까지 상승했다. 제넥신은 6만9444주(3.3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CPS를 보통주로 청구하면서 20만8244주로 확대됐다.
경기 IBKC-STI일자리창출투자조합 역시 RCPS로 20만8330주를 획득하며 지분율이 6.55%까지 증가했다. 이스트브릿지아시안미드마켓오퍼튜니티는 16만주를 보유했지만, 전환청구에 따른 지분율 희석으로 보유 지분율이 7.7%에서 5.03%로 하락했다.
이밖에 개인투자자로 참여한 조 모씨도 BW 24만주를 보유하고 있어서 지분을 상당 부분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진 TCM생명과학 대표(6.49%)와 테라젠이텍스(3.61%)의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TCM생명과학 주주들의 전환청구는 기술특례상장이 연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TCM생명과학은 최근 기술성평가 결과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은 상태다.
TCM생명과학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진단 전문 개발업체로 분자진단 기반이 되는 PCR 기술에 특화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2017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하며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가 통과 기준에 미달해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이전 상장에 재도전하며 지난해 말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지난 4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자궁경부암 조기진단을 위한 HPV 유전자 검사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검사 키트인 '가인패드'를 주력 제품으로 개발해 최근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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