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대 2500억 공모채 착수 복수 IB에 RFP 발송, 4월 이어 차입금 롤오버 속도
김시목 기자공개 2019-07-04 14:23:2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BBB+)이 최대 2500억원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올 들어 두 번째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공모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증권사 IB에 발송했다. 조달 파트너를 선정하는대로 투자자 모집 등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7월 안에 발행을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최대 2500억원 안팎의 공모채 자금유치를 확정하고 발행 작업을 시작했다"며 "회사채 등 꾸준히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만은 만큼 청약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마지막 공모채 발행은 지난 4월이다. 당시 2000억원 모집에 나서 총 5000억원의 기관 자금을 끌어모았다. 최종 조달 규모는 3000억원 가량이었다. 과거 회사채 단골 미매각 발행사란 오명이 있었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의 경우 케이씨지아이(KCGI) 공세와 조양호 회장 별세 속에 수 차례 일정이 미뤄지는 등 많은 곡절을 겪었지만 안팎의 변수를 모두 극복했다. 특히 BBB급 신용도를 고려하면 청약 규모는 기록적이었다. 시장에서 변수를 상당 부분 호재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이다. 2018년 역대 최대인 12조6512억원의 매출(별도)을 올린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6674억원을 올렸다. 저조한 수익성 탓에 영업이익률 역시 최저점에 머물렀고, 이로 인해 차입금 커버리지 지표도 둔화했다.
대한항공은 연내 총 4200억원 공사모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10월(2500억원)과 12월(1700억원)로 모두 하반기다. 상반기 도래한 2700억원의 회사채 만기는 4월 공모채(3000억원), 신종자본증권(2000억원) 발행 등을 통해 총 5000억원을 확보해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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